2020년 01월 31일, 8일차, 마지막 뉴욕에서의 기록이다. 2020년 02월 01일, 00:35 뉴욕발 인천행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야 했다.
"The High Line"을 걷다 《첼시마켓(Chelsea Market)》이 보여 바로 내려갔다. 전날 이미 왔던데인데도 뒤쪽 문으로 들어가니 뭔가 색달랐다.
서점에서 책을 살까하다가 "fluf 아이스크림백"을 샀다. $28였는데, 얼마전에 "판교 현대백화점"에 갔더니 fluf 백이 진열되어 있었고, 약 45000원 정도에 판매되는 것 같다. 뉴욕에서는 첼시마켓 서점 구석쯤에 있던 가방이 한국에서는 백화점 진열장에 진열되어 있다. 역시 다들 보는 눈이 있다.
《랍스터 플레이스(Labster Place)》를 지나가 그냥 들어갔다. 전날 "그랜드 센트럴 오이스터 바"에 가려 했었고, 아직 "굴"을 못 먹어 "그랜드 센트럴 오이스터 바"를 가려 던 중에 그냥 "랍스터 플레이스"에서도 맛 좀 볼까 하고 들어가 봤다.
"랍스터 플레이스"라는 큰 식당인줄 알았는데 여러개의 식당이 모여 있는 하나의 플레이스 였다. 스탠드 자리도 있고 창가로 해서 앉는 자리도 있다. 전날도 지나다 봤는데, 늘 사람이 붐비는 곳이다.
그 중에서 "Fill Out"이라는 "OYSTERS"바에서 굴 시식을 하기로 했는데, 주문은 주문서에 체크하는 방식이고, 낱개로 선택 가능했다. 처음은 굴 3가지 종류(Pink Moon, Sand Dune, Oyster Ponds)에 조개 2가지(Littleneck Clam, Cherrystone Clam)를 선택해 봤다. 맥주에 굴이 생각보다 너무 훌륭했고, Sand Dune이 너무 맛있어 추가로 2개와 베트남산 Shrimp Cocktail 2개를 추가해서 또 순식간에 헤치웠다.
※ Labster Place OYSTERS : $33.22
오이스터 바에서 굴을 다 먹고 났더니 슬슬 식욕이 돌아 "그랜드 센트럴 오이스터 바" 대신 여기서 뭔가를 더 먹고 싶어 한 바퀴 돌다가 "C&P Galley"에서 "Labster Roll"과 "Clam Chowder"를 먹었다. 엄청 맛있다. 맨날 햄버거 먹지말고 여기 올껄 그랬다. 아직도 생각난다.
※Labster Palce C&P Galley : $25.53
"Lobsters"에서는 블로거들이 많이 먹는 랍스터를 판매하는 곳이다. 이미 앞전에 배가 부른 상태라 혼자서 랍스터을 먹기엔 좀 버거울거 같아서 그냥 쳐다만 보고 지났는데, 미리 알았으면 테이크아웃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첼시마켓 옆쪽으로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가 있다. 뉴욕에서의 두 번째 블루보틀이다. 배불리 먹고 입가심으로 뉴욕에서의 마지막 "블루보틀"을 해야 했다.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순간들이다. 물론 또 쇼핑을 했다. 텀블러($25.00)와 에코컵 2개($32.00)를 샀다. 아, 그리고 여기서는 "Blue Bottle" 뱃지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다시 가고 싶다.
※ Blue Bottle Latte: $5.25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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