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뉴욕 스타벅스(Starbucks Reserve Roastery) & 휘트니 뮤지엄(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2020년 01월 31일, 8일차, 마지막 뉴욕에서의 기록이다.  2020년 02월 01일, 00:35 뉴욕발 인천행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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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할까 엄청 고민하다 전날 갔던 "첼시마켓"에 다시 가기로 했고, 그 옆에 있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도 다시 가야하고, "블루보틀 커피"도 가야했다. 해야할게 너무 많아서 허둥지둥 짐을 싸고, 케리어를 호텔에 맡겨두고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마리솔 에스코바(Marisol Escobar) "여성과 개(Women and Dog)"


우선, "첼시마켓"에서부터 "웨스트빌리지"까지 한바퀴를 돌아보기로 했다. "첼시마켓"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8 Ave-14 Street Station"에 내렸는데 우연찮게 "Google"을 발견했다. "첼시마켓" 맞은편에 있던 건물이 "Google"이었던 것이다. 엄청 커서 Avenue 하나가 Google 이었다. 지하철이랑 연결되어 있어 뉴요커들이 손에 텀블러 하나씩 들고 모두들 "Google"로 들어가고 있었다. 부럽다. 살짝 입구로 들어가서 사진 찍다가 씨큐리티 아저씨에게 제지를 받았다. -0-

New York Google
9th Ave: Google과 Starbucks Reserve Roastery 그리고, 첼시마켓 사이


요즘 뉴욕에서는 "Starbucks Reserve Roastery"가 핫하다. 전날에는 구경만 했던 스타벅스가 아쉬워서 샌드위치에 모닝커피 한잔을 했다. 뉴요커들이 멋스럽게 커피를 만들어서 내 이름을 불러주니 오랜만에 심쿵했다.

커피타주는 뉴요커들
크로아상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텀블러를 사고 싶었었는데, 한참 들었다 놨다는 하다 그냥 다시 내려놨다.
키즈 뉴요커


뉴욕의 아침 향기를 맡으며 "휘트니 뮤지엄(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에서 미국 미술을 감상하기로 한다. 하루가 너무 빠듯하고 오후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다시 갈 생각이므로 "휘트니 뮤지엄"은 가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사람 마음이 신기하게도 웬지 가야할 것 같았다. 

신기하게도 "2011년 6월 11일~9월 25일, The American Art, 이것이 미국미술이다."는 내용으로 덕수궁미술관에서 "뉴욕 휘트니 미술관전"을 했었다. 본인도 이 당시 이 전시를 갔었다. 그래서, "휘트니 뮤지엄" 입구에 있던 "마리솔 에스코바(Marisol Escobar)"의 "여성과 개(Women and Dog)" 작품 사진을 보고 웬지 가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휘트니 뮤지엄(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마리솔 에스코바(Marisol Escobar)"의 "여성과 개(Women and Dog)" 

맨 윗층이 8층이라 "허드슨강(Hudson River)" 뷰를 보기 위해 제일 먼저 올라갔다. 8층에는 이렇게 과일과 채소가 올려져 있는 전시를 하고 있었고, 카페가 있었다. 그리고, 야외 테라스가 있어 허드슨강 뷰를 볼 수 있었는데, 블로거들이 되게 멋지다 했는데, 나에겐 그냥 그랬다. 오히려 하이라인을 걷는게 더 좋았던 것 같다.

8층 전시관: fruits, vegetables
STUDIO CAFE
허드슨강뷰가 보이는 휘트니 뮤지엄. 카페 밖으로 나가면 된다.
블러그에서 엄청 멋지다 했지만, 실제로는 그냥 그랬다.
WHITNEY's  콜렉션
잭슨폴락의 작품과 그 외 다른 작품들
(좌) 앤디워홀 Andy Warhol (우) 로이리히텐슈타인 Roy Lichtenstein
"마리솔 에스코바(Marisol Escobar)"의 "여성과 개(Women and Dog)"

"마리솔 에스코바(Marisol Excobar)"의 "여성의 개(Women and Dog)"이다. 이 작품은 나무로 조작된 아이얼굴, 3면이 동시에 들어간 얼굴, 작은 흑백사진 얼굴과 강아지 박제 등의 참 독특한 입체작품이다. 다민족의 개인 정체성을 나타낸 작품으로 작품 가운데 사진이 한장 붙어 있는데 이 것은 작가 본인의 얼굴 사진이라고 한다.

"마리솔 에스코바(Marisol Escobar)"의 "여성과 개(Women and Dog)"
Edward Hopper
Yayoi Kusama의 의자와 다른 작품들
작품 감상 중인 힙한 뉴요커
휘트니뮤지엄 북스토어


생각보다 "휘트니 뮤지엄(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에서 볼 게 많지는 않았다. 단지, 뭔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휘트니 뮤지엄"을 나와 허드슨강(Hudson River)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며 있는 "하이라인(High Line)"을 여유롭게 걷는게 좋았다.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허드슨야드(Hudson Yards)에 있는 "더 베슬(The Vessel)"을 갔어야 했는데 사전 지식이 없던터라 몰라서 못갔다. 다들 "허드슨야드의 더 베슬"에 꼭 가보길 바란다. "금금밤: 이서진의 뉴욕뉴욕"에도 나오고 유튜브에도 엄청 많이 나온다. 멋지긴 엄청 멋져보이더라. 하이라인을 쭉 따라 올라가다 하이라인이 끝나는 지점 즈음에 있다.

휘트니뮤지엄(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과 하이라인(High Line)
허드슨강을 따라 산책하는 하이라인(High Line)
하이라인 걷다보면 보이는 뉴욕의 삼성
하이라인(High Line)에서 바라본 뉴욕의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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