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 트레비 분수 근처 맛집, 일 키안티(Il Chianti Vineria)

"보로게제 미술관(Museo e Galleria Borghese)"에서 오후 7시즈음 나와서 호텔로 그냥 들어가기 뭣해서 저녁도 먹을겸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에 가보기로 한다. 걸어서 도보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를 버스를 안타고 그냥 걸아가보기로 한다. 사실, 로마에서 버스 타는 법을 모른데다 버스 티켓도 없어 그냥 걸어가는 걸로 정했다:)

해가 지고 밤이 내려앉은 트레비 분수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역시나 사람 많은 곳에는 소매치기도 많았다. 사진 찍는 사이에 뒤로 옆으로 가방을 쳐다보는 검은 눈들이 너무 많아 무섭기는 했지만, 자켓 안으로 가방을 넣어 입었더니 소매치기를 당할 일은 없었다:)) 

밤에 보니 분수 안에 라이트 덕에 옥색의 분수가 너무 멋졌다. 아쉬운 점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미리 읽어보고 갔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공부 좀 해야겠다.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근처에서 무엇을 먹어볼까 하고 구글맵에서 주변 음식점 중에서 한국인 리뷰가 그나마 많았던 "일 키안티(Il Chianti Vineria)"에 가기로 한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래도 혼자라서 그런지 바로 자리가 있었고, 파스타를 먹고 싶었는데 고민하다 <트러플 크림 라비올리>를  주문했다. 결론은 엄청 맛있었다. 숨도 안쉬고 라비올리를 흡입할 정도의 맛이다. 특히, 슬라이스 한 트러블이 크림과 어우러져 향긋함이 쵝오였다. 다시 먹고 싶다. 금액도 저렴했다.

※일 키안티(Il Chianti Vineria) 트러플 크림 라비올리&맥주 : 18.50


저녁을 먹고 또.. 20분 가량을 걸어 호텔에 갔다. 호텔은 "Hotel Genova"에서 묵었다. 바로 테르미니역에서 24번 게이트 쪽으로 대각선 맞은편에 있어 찾기는 너무 쉽고, 호텔 바닥도 우드로 되어 있어 청결하고 깨끗하다. 참고로 호텔에 오는 길에 미쿡인 노 부부가 갑자기 소리를 질러 봤더니.. 누군가 가방을 털어갔다... ㅠㅠ 참 한눈팔면 위험한 동네다.

※ 로마 호텔 Hotel Genova 3박 : 426.60

▼호텔 제노바(Hotel Genova)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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