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밀라노 당일치기 여행: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
- 유럽 여행/2016 Italy: 처음 혼자한 여행
- 2020. 4. 12. 06:45
밀라노 여행 첫날, 당일치기 여행이다. 오전 10시경 밀라노에 도착해서 오전 11시경 "밀라노 중앙역(Milano Centrale Stazione)"에 왔다.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 이외에는 거의 즉흥여행이다.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밀라노 중앙역 가는 방법 & 밀라노 중앙역 유인락커 이용 방법 & 밀라노 대성당까지 가는 방법▼
《밀라노 추천 여행 루트》는 "밀라노 대성당-스포르체스코성-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Santa Maria delle Grazie)"이지 않을까 싶다. 다만,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Santa Maria delle Grazie)"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있는데 적어도 2-3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볼 수 있다. 간혹 오전 9시, 오픈 시간에 가면 운이 좋아 오후 티켓을 얻을 수 있긴 하다고 한다. 본인은 분명 4개월 전에 비행기표를 끊었음에도 허구헌날 바빠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문득 걱정이 되어 여행 한달 전에 찾아봤지만, 이미 예약이 꽉찬 상태라 예약이 불가능했다.
망연자실하며 "최후의 만찬"은 다음 밀라노 여행에서 가보는 것으로 했다. 그래서, 여행 준비의 의욕 상실을 한채 즉흥 여행을 하기로 한다.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은 "밀라노 중앙역(Milano Centrale Stazione)"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다. 그래서 지하철로 "밀라노 대성당"까지 이동한 후에는 계속 걷게 된다. 밀라노에서는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더라도 1일권 교통패스를 구매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실제로 본인은 지하철을 2회만 이용했다. 그렇게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에 가려면 "Duomo"역으로 가면 된다.
"Duomo"역에 내려 바로 위로 올라오면 엄청난 관경을 목격하게 된다.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많은 감탄의 순간이 있었지만, 이 순간은 계속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사전에 알아보고 오지 않았기 때문일까. 역에서 나오자마자 마주한 "Duomo"의 웅장함은 입이 저절로 벌어졌고,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너무 웅장해서 충격적이었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고, 때마침 온건파 moderate가 시위를 하는 중인듯 싶었다.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 내부도 들어갈 수 있지만, 두오모의 꼭데기 테라스에도 갈 수 있다. 테라스에 어떻게 올라가는지 모르는데다 두오모가 너무 커서 한참을 헤매다 티켓판매소를 찾았다.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에는 티켓 판매소가 2군데 있다. 왼쪽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 두오모를 정면으로 왼쪽에 있는 티켓 판매소 쪽으로 가면 걸어서 테라스로 가는 입구가 있다.
때마침 왼쪽 티켓판매소에 줄을 섰을 때, 비는 엄청 쏟아졌고, 사람들은 너무 많아 줄을 한참이나 기다려야 했다. 비가 너무 와서 가만히 서있는데 홀딱 젖은거 같다. 비를 잠시 피하며 좀 마음의 여유를 가졌어야 했는데, 하루종일 내리는 비에, 사람들은 너무 많고, 혼자서하는 첫 여행인지라 마음의 여유가 별로 없어 무작정 기다렸다. 잘 알아보지 않은 탓에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계획이 없어서 내부 입장이 불가능한 시간이라 하길래 "리프트를 타고 테라스"만 올라가는 티켓으로 €13.00를 주고 구매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72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DUOMO Pass가 있다. DUOMO Pass A (€15.00): 성당+테라스(by Lift)+박물관+고고학 지역 / DUOMO Pass B (€11.00): 성당+테라스(by Foot)+박물관+고고학 지역
※ 밀라노 대성당 테라스 입장료: €13.00
비가 너무 오는 바람에 "리프트를 타고 테라스"를 가는 티켓을 샀음에도 왼쪽 티켓판매소 쪽 입구가 "걸어서 테라스"에 올라가는 입구라서 그냥 바로 들어가 버렸다. 사실, 저기서도 한참을 기다려야 올라갈 수 있었다. 그나마 테라스에 올라갔을 때 어느덧 비가 조금 잦아들고 있었다.
DUOMO에서 바라본 비오는 밀라노는 굉장히 운치있었고, 거기에 더불어 DUOMO의 조각들은 너무 아름다웠다.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 내부다. 테라스에 올라갔을 때는 두오모 내부에 들어갈 수 없는 시간대였다. 테라스에서 내려와 "브레라 미술관(Pinacoteca di Brera)"과 "스포로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 등 한참을 돌고 왔더니 그제서야 두오모 내부에 들어갈 수 있어 얼른 티켓 판매소에서 내부 입장료를 €2.00에 사서 또 한번 내부 입장 줄을 섰다. 티켓 판매소 줄은 한 20분 정도 선 것 같은데, 내부 입장줄은 아마도.. 한시간은 줄을 선 것 같다. 엄청 피곤하고, 낮에 비까지 엄청와서 온몸이 힘든 상태였지만, 성당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그 웅장하고 경이로운 느낌에 피로가 조금은 가시는 듯 했다. 밀라노에서 반드시 가야 하는 장소,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다.
※ 밀라노 대성당 내부 입장료: €2.00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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