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말펜사 공항(Aeroporto di Milano-Malpensa)"에서 "밀라노 중앙역(Milano Centrale Stazione)"을 가장 쉽게 가는 방법은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본인이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며 유일하게 알아본 것이 있다면, 바로 "말펜사 공항에서 밀라노 중앙역 가는 방법"이다. 아래는 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 여행 준비를 하겠다며 아이패드까지 사서 얼마 안되는 준비의 흔적이다.
터키항공을 타고 16시간만에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내려 공부한대로 "EXIT4"로 나가서 공항버스 앞에 있던 아저씨한테 €8에 버스 티켓을 구매했다. 소매치기가 많다는 블로거들의 말에 긴장 백배였지만, 한눈만 팔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너무 쉽게 공항에서 벗어났다. 단지, 어려운 건 비오는 밀라노였다.
현재는 버스는 편도 €10, 왕복 €16 인 것 같다. 기차를 탈 수 도 있는데, 기차 이름은 "말펜사 익스프레스"고, 요금은 €13다.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중앙역"까지는 약 5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밀라노 말펜사 공항버스: €8.00
"밀라노 중앙역(Milano Centrale Stazione)"에 도착시간은 오전 11시 경이었고, 밀라노에서 하루를 잘 보내다가 오후 7시 5분 기차로 베네치아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밀라노 중앙역"이 소매치기범들의 우범지대라 했는데, 너무 블로그에서 겁을 줘서 엄청 긴장했지만, 사실 그렇지만도 않다. 블로거들에게 현혹되지 말자. 본인도 그렇지만, 한번만 여행하고 하는 소리다. 한사람의 목소리만 듣고 겁을 먹으면 그 순간부터 여행이 즐거워지지 않을 것이다. 조심은 하되 거기도 다 사람사는 동네다. 무서워하지 말자. 아마도 로마를 먼저 여행했던 사람들은 이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우선, 중앙역에서 케리어를 보관할 곳을 찾아야 했다. 보통은 역사에 코인락커가 있는데, 밀라노 중앙역에는 유인락커가 있다. 유인락커는 "Deposito Bagagli (Left luggage)"라고 써있는 곳을 따라 가면 된다. 3번 플랫폼 앞에 있고, 굉장히 크게 써있고, 가방 표시 따라 가면 되니 어려울 것은 없을 것이다.
실제로 2016년 당시의 금액표이다. 7시간 정도 보관했는데, €7.8 였고, 카드 결재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여행을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딱히 목적지는 알아보지 않았고, 그래도 밀라노에 왔으니 "밀라노 대성당(Duomo)"은 봐야지 하는 마음에 무작정 지하철을 타러 간다. "Metro" 표시를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지하철을 타려면 티켓을 끊어야 한다.
아래와 같이 지하철 티켓 구매하는 방법은 "Tabacchi 타바키"에서 구매하는 방법과, 자동판매기나 역 매표소에서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보통은 자동판매기에서 구매하게 되는데 이때 집시들이 많으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 여타 다른 블러그에도 나와 있듯이 도와주겠다며 갑자기 손이 들어오기도 하고, 도와주는 척 동전을 떨어트리기도 하고, 그게 어린아이들 일 수도 있고, 너무 멀쩡히 생긴 어른들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이 번잡하지 않은 시간대가 좋긴 하는데 걱정된다면 역매표소나 타바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자동판매기를 이용하는 방법이니 주의하면서 티켓팅을 해보자. 본인도 앞에 사람이 2명이나 당하는걸 보고 줄행랑을 쳤다.
※ 1회권(90 min): €1.5 / 1일권(24 h): €4.5 / 버스, 트램, 지하철 환승 가능
지하철 타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밀라노 중앙역(Centrale FS)"에서 "Duomo"까지 구글맵에 따라 노랑색 3번 라인, San Donato행 지하철을 타고 4정거장을 가면 된다. 이렇게 이탈리아 여행이 시작됐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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