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트랜이탈리아(Trenitalia) & 이딸로(Italo)"타고 이탈리아 기차 여행하기!

이탈리아는 기차타고 여행하기에 참 좋은 나라이다. 옛 유적을 보존하고 복원하는데 애쓰는 반면, 열차 시스템이 참 잘 되어 있어서 쉽게 어디든 갈 수 있다. 

한국에 "KTX"가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트랜이탈리아(Trenitalia)"가 있고, 한국에 "SRT"가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이딸로(Italo)"가 있다. "트랜이탈리아(Trenitalia)"는 완행열차와 고속열차를 운행하고 있어 소도시까지 연결되어 있고, "이딸로(Italo)"는 고속열차만 운행하고 있어 주요 관광도시에만 운행된다. 그러므로 두 사이트에서 각각 가고자 하는 도시를 확인하고 적합한 사이트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2016년 당시만 해도 "트랜이탈리아(Trenitalia)"와 "이딸로(Italo)"의 한국어 사이트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어 홈페이지도 있고, 어플도 있다.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되니까 사실 별로 설명할 건 없을 것 같다.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등과 그 외에 우리에게 유명한 소도시들은 기본으로 두 사이트 모두에서 예매가 가능하므로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금액을 비교해보고 예매하면 된다. "트랜이탈리아"는 한국어 홈페이지에서는 결재 수수료가 있고, 이탈리아 홈페이지에서는 결재 수수료가 없다. 또한, "이딸로"는 둘다 결재 수수료가 없다. 그리고, 두 한국어 홈페이지는 예매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기는 하나 좌석 선택이 불가능하고, 이탈리아 철도청에서 자동으로 좌석이  배정된다. 

본인은 이탈리아 여행시 "트랜이탈리아"에서 예매했고, 당시 한국어 사이트는 없었기에 이탈리아 사이트에서 예매했다. 여기저기 검색해서 비교하는게 익숙치 않았을 뿐더러 "트랜이탈리아"가 이탈리아 철도청이라 선택의 폭이 넓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탈리아 홈페이지에서는 직접 좌석 선택도 가능하기 때문에 성수기에 여행하는 분들은 좌석 예매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0월에 여행하면서 "피렌체→로마" 구간 말고는 사람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1. 트랜이탈리아(Trenitalia)

"트랜이탈리아"의 한국어 홈페이지와 이탈리아 홈페이지는 아래 링크해서 들어가면 된다. 어플은 "Train Timetables in Italy"를 검색해서 다운 받으면 된다. 어플로도 예매가 가능하다.

▼트랜이탈리아 한국어 홈페이지▼

 

트랜이탈리아 KOREA – Trenitalia

검색결과가 많습니다. 아래의 옵션을 선택해주세요.

www.trenitalia.kr

▼트랜이탈리아 이탈리아 홈페이지▼

 

IT - Trenit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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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renitalia.com

 

#2. 이딸로(Italo)

"이딸로"의 한국어 홈페이지와 이탈리아 홈페이지는 아래 링크해서 들어가면 된다. "이딸로"는 어플도 한국어 어플이 별도로 있다. 이탈리아 어플은 "Italo Treno"를, 한국어 어플은 "이딸로 KR"을 검색해서 다운 받으면 된다. 어플로도 예매가 가능하다.

▼이딸로 한국어 홈페이지▼

 

이딸로 한국 공식 판매 대리점

이딸로 한국 공식 판매 대리점. 이딸로 티켓예약, 프로모션, 회원가입, ITALO

italo.bookingrails.com

▼이딸로 이탈리아 홈페이지▼

 

Italy high speed train tickets| Italotreno.it - Official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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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talotreno.it


#3. 기차 탑승 시 주의사항

기차를 예매하면 예매한 티켓과 함께 그냥 기차에 타면 된다. 기차표는 미리 예매하면 저렴하긴 한데 미리 예매 못해도 현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단,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그냥 기차에 타서 모바일이나 출력된 기차표를 승무원이 요청할때 보여주면 되지만, 이탈리아 현지에서 구매하면 기차표를 validate에 펀칭을 하고 기차에 타야한다. 안하면 벌금을 낸다. 

이탈리아 기차표에는 플랫폼 표시가 없다. 로마 테르미니역 같은 경우, 플랫폼이 24개까지 있어 복잡하긴 하지만 전광판에 본인이 타고자 하는 "열차의 번호와 시간, 열차의 행선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 열차가 들어오면 전광판에 플랫폼 번호가 뜬다.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마다 달라지니 미리 나와서 확인하면 된다. 너무 잘 보이고, 안내 방송도 하니까 어렵지 않다. 

좌석을 예매했다면 "Coach"는 호차를 의미한다. "Coach 3 / Seat 16" 은 3호차의 16번 좌석을 의미한다.

이 외에 이탈리아 기차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하거나 미리 알아야 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참고로 "로마 테르미니역(Termini)"에서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Fiumicino,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까지 가는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Leonardo Express)" 기차는 "트랜이탈리아"에서 운행하는 기차로 30분 정도 소요되며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24번 플래폼에서 타면된다.


 

※ 밀라노 중앙역(Milano Centrale) →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Venezia S. Lucia): 트랜이탈리아 / €19.90 / 19:05 → 21:40 (2시간 35분 소요)

※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Venezia S. Lucia) →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Firenze S. M. Novella): 트랜이탈리아 / €29.90 / 11:25 → 13:30 (2시간 5분 소요)

※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Firenze S. M. Novella) → 로마 테르미니역(Roma Termini): 트랜이탈리아 / €24.90 / 14:38 → 16:10 (1시간 32분 소요)

※ 로마 테르미니역(Roma Termini)  → 로마 피우미치노공항(Fiumicino Aeroporto):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 €14.00 / 05:13 → 05: 45 (32분 소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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