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를 어떻게 여행할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계획이 없었다. 전날 밀라노에서 당일치기 여행을 하고, 저녁에 밀라노에서 베네치아로 왔다. 베네치아에 도착하자마자 바포레토를 타고 호텔까지 무사히 왔다는 것만도 뿌듯했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나왔더니, 날씨가 흐렸다. 한창 부라노섬, 무라노섬이 인기라서 한번 가볼까 했지만, 날씨가 흐려 구지 멀리까지 나가도 기분이 나지 않을 것 같아 오늘은 베네치아의 골목길을 배회하기로 한다.
그래도, 베네치아에서 유명한 "산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을 먼저 가기로 해본다. 가는 길에 너무 멋진 베네치아가 펼쳐져 있다.
▼호텔 가브리엘리(HOTEL GABRIELLI)에 대한 후기 및 비용▼
"Ponte della Paglia" 이 다리 위에서 "탄식의 다리(Ponte dei Sospiri)"를 볼 수 있다.
"산마르코의 종탑(Campanile di San Marco)"에 올라가 보기로 한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한 30분 정도 기다려야 입구에 도달 할 수 있고, 입구에서 티켓을 사서 바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다.
※ 산마르코의 종탑(Campanile di San Marco) 입장료: €8.00
"산마르코의 종탑(Campanile di San Marco)"에서 내려와 "카페 플로리안(Caffe' Florian)"에 왔다. 1720년에 오픈한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산마르코 광장을 있는 카페다. 카페 입구에는 클래식 연주를 하고 있어 웅장함이 더해졌다. 날씨만 좀 더 좋았으면 "산마르코 광장" 노천에서 분위기 있게 커피를 마시고 싶었지만, 쌀쌀한 날씨 덕에 내부에 들어갔다. 내부는 더 멋스럽고, 기품이 흘렀다. 그냥 커피나 한잔 해야지 하고 들어갔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샌드위치에 카페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베네치아에 가면 300년 역사를 가진 "카페 플로리안(Caffe' Florian)"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 카페 플로리안(Caffe' Florian): €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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